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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말정산

연금저축보험은 보장성 칸이 아닙니다 | 연말정산 보험료

 

 

한 줄 정리

 

보험 이름에 연금이 있어도 연말정산 칸은 같지 않습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금계좌 세액공제입니다. 일반 연금보험은 공제 칸이 없습니다. 실손·암·자동차 보험료는 보장성 100만 원 칸입니다.

 

같은 월 납입액을 한 칸에 몰아 넣으면, 공제가 늘지 않거나 과다공제가 됩니다.

 

숫자는 2026년 10월 기준 일반 안내입니다. 확정 한도와 공제율은 신청 직전 홈택스가 최종입니다. 아래 율은 국세만 적었습니다. 지방소득세는 국세의 10%라, 다른 글의 13.2%·16.5%는 같은 율에 지방세를 붙인 숫자입니다.

 

 

 

1. 보험료는 세 칸입니다

 

고지서에는 보험료가 한 줄로 보입니다. 연말정산에서는 세 칸으로 갈립니다.

 

보장성. 실손, 암, 뇌·심장 진단비, 상해, 운전자, 자동차, 화재, 일상배상,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입니다. 만기환급금이 납입보험료를 넘지 않는 계약입니다.

 

연금저축. 이름에 연금저축이 있는 보험·펀드·신탁입니다. 연금계좌 세액공제입니다.

 

일반 연금·저축성. 연금보험, 변액, 저축보험입니다. 보장성 칸에도, 연금계좌 칸에도 넣지 않습니다.

 

흔한 오해는 세 가지입니다.

 

보험료를 냈으니 전부 공제된다. 연금이 붙었으면 세액공제 상품이다. 한도까지 채우면 보험을 더 들어도 세금이 더 줄어든다.

 

앞의 두 줄은 칸이 틀렸고, 세 번째 줄은 한도를 넘긴 고정비입니다.

 

 

보험 이름별 연말정산 칸

이름
연말정산 칸
한도·율 (국세)
빼야 할 착각
실손·암·상해·자동차·일상배상
보장성 세액공제
연 100만 원 × 12%, 최대 12만 원
한도를 넘긴 보험료는 공제가 늘지 않음
장애인전용 보장성
보장성과 별도
연 100만 원 × 15%
일반 보장성 한도와 합치지 않음
연금저축보험·펀드·신탁
연금계좌 세액공제
연 600만 원, IRP 합산 900만 원
보장성 100만 원 칸에 넣지 않음
일반 연금보험·변액·저축보험
공제 없음
해당 없음
이름에 연금이 있어도 세액공제 상품이 아님
국민연금·건강보험료
소득공제
본인 부담분
민간 보험 세액공제와 칸이 다름

 

 

2. 보장성 칸은 이미 100만 원에서 멈춥니다

 

직장인 민간 보장성보험은 세액공제입니다. 연간 납입액 100만 원 한도, 공제율 12%입니다. 국세 기준 한도 효과는 최대 12만 원입니다.

 

장애인전용 보장성보험은 일반 보장성과 한도가 별도입니다. 연 100만 원, 공제율 15%입니다.

 

조건은 증권에 있습니다. 계약자가 근로자 본인이고, 피보험자가 본인 또는 기본공제 대상자여야 합니다. 회사가 전액 낸 단체보험료는 본인 부담이 아니라 이 칸에 넣지 않습니다. 본인이 낸 단체 실손료만 후보입니다.

 

100만 원을 이미 넘겼다면, 실손을 하나 더 둔다고 공제가 늘지 않습니다. 남는 이유는 세금이 아니라, 그 증권이 실제로 메우는 손해입니다. 실손이 두 장이어도 병원비는 한 번만 나오는 구조는 이전 글에 두었습니다. 이 글은 칸만 봅니다.

 

 

 

3. 연금저축보험만 연금계좌 칸입니다

 

연금저축은 보장성 100만 원과 한도가 다릅니다. 보험·펀드·신탁 이름이 달라도, 세제적격 연금저축이면 같은 칸입니다.

 

2026년 10월 기준 스케치입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는 연 600만 원입니다. 연금저축과 IRP를 합친 세액공제 한도는 연 900만 원입니다. 납입 한도 합산은 연 1,800만 원입니다. 납입 한도와 공제 한도는 다릅니다. 1,800만 원을 넣어도 공제는 900만 원에서 멈춥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 이하는 국세 15%입니다. 그 위는 국세 12%입니다. 지방세까지 묶으면 16.5%, 13.2%입니다.

 

국세만 보면 이렇습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가 연금저축 600만 원을 채우면 600만 원 × 15% = 90만 원입니다. IRP까지 합쳐 900만 원을 채우면 900만 원 × 15% = 135만 원입니다. 5,500만 원을 넘으면 같은 900만 원이 900만 원 × 12% = 108만 원입니다.

 

지방세까지 적은 글의 99만 원, 148만 5천 원, 118만 8천 원은 이 국세에 10%를 더한 숫자입니다. 칸을 비교할 때는 국세만 봐도 순서가 바뀌지 않습니다.

 

연금저축은 본인 명의 납입만 공제됩니다. 배우자 연금저축을 내 연말정산에 올리지 않습니다. 보장성처럼 기본공제 대상자 이름으로 옮겨 받지 않습니다.

 

12월에 추가 납입한 금액은 그해 귀속입니다. 1월에 넣은 금액은 다음 귀속입니다. 연금계좌는 그해 넣은 돈만 그해 칸에 들어갑니다.

 

 

 

4. 일반 연금보험은 넣으면 과다공제입니다

 

연금보험은 이름이 연금저축보험과 닮았습니다. 세액공제 상품이 아닙니다. 보장성 칸에 넣어도, 연금계좌 칸에 넣어도 자리가 없습니다.

 

가입 목적이 다릅니다. 연금저축은 납입할 때 세액공제를 받고,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때 세금을 냅니다. 일반 연금보험은 납입할 때 공제가 없고, 요건을 채우면 보험차익 비과세를 보는 상품입니다. 비과세 요건은 계약 시점과 납입 기간에 따라 달라지니, 증권의 비과세 안내가 최종입니다.

 

그래서 고지서의 ‘연금’만 보고 간소화에 더하면 과다공제가 됩니다. 간소화에 연금저축으로 뜨는 줄과, 보험사 앱의 연금보험 이체액을 한 줄로 합치지 않습니다.

 

변액보험, 저축보험도 같은 처리입니다. 만기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큰 계약은 보장성이 아닙니다. 종신보험도 보장성으로 설계된 계약만 후보입니다. 환급이 큰 종신은 저축 성격이 섞여 있을 수 있으니, 보험사 공제 대상 여부를 증권에서 확인합니다.

 

 

 

5. 해지하면 공제받은 세금이 돌아옵니다

 

연금저축을 중도에 깨면, 세액공제 받은 납입액과 운용수익에 기타소득세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내에서 자주 보이는 율은 기타소득세 15%에 지방세 1.5%를 더한 16.5%입니다.

 

납입 때 국세 12%를 돌려받고 해지 때 16.5%를 내면, 차이만큼 고정비가 역전됩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가 15%를 받은 경우에도, 해지 세율이 더 높으면 같은 구조입니다.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연금소득으로 갈 수 있으니, 해지 전에 금융사 안내를 봅니다.

 

연금으로 받으면 나이가 들수록 세율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55세 이후 연금 수령, 분할 수령이 원칙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상품을 권하지 않습니다.

 

고정비로 볼 때는, 해지환급금이 납입액보다 작은 달에 세액공제만 보고 계약을 남기지 않습니다. 공제로 돌아오는 돈과, 매달 빠지는 보험료를 같은 줄에 놓습니다.

 

 

 

6. 숫자 예시. 월 18만 원도 칸이 다르면 세금이 다릅니다

 

총급여 4,800만 원 직장인 가정입니다. 내 숫자로 바꿔 쓰세요.

 

 

같은 연 216만 원, 칸만 바꿨을 때

구분
숫자 예시
연말정산에서 남는 것
총급여
4,800만 원
5,500만 원 이하. 연금계좌 국세 15%
가정 A. 보장성만
연 216만 원 (월 18만 원)
공제 대상은 100만 원까지
A의 세액공제
100만 원 × 12%
국세 12만 원. 초과 116만 원은 세금과 무관
가정 B. 연금저축만
연 216만 원
600만 원 한도 안
B의 세액공제
216만 원 × 15%
국세 32만 4천 원. 나중에 수령 때 과세
가정 C. 일반 연금보험
연 216만 원
세액공제 0원. 보장성 칸에 넣으면 과다공제

 

 

 

7. 이번 달에 볼 네 줄

 

증권과 이체 내역에서 이 네 줄만 적습니다.

 

 

점검 네 줄

확인할 줄
어디서
적는 값
놓치면
상품 이름
증권·앱 상품명
연금저축 / 연금보험 / 실손
이름만 보고 칸을 합침
한 해 납입액
이체 내역
1~12월 합계
12월 추가납과 1월 납입을 섞음
들어갈 칸
홈택스 간소화
보장성 100만 / 연금 600·900 / 없음
연금보험을 보장성에 넣음
해지환급금
보험사 앱
납입액과 비교
공제보다 환급 손실이 큰데 남김

 

맞벌이면 연금저축은 각자 명의로만 넣습니다. 보장성도 같은 피보험자를 두 사람이 올리지 않습니다. 형제·부부 중복은 추징에서 자주 나옵니다.

 

 

 

마무리

 

보험료 공제를 늘리려고 증권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이미 빠지는 줄이 어느 칸인지부터 가릅니다.

 

보장성 100만 원을 넘긴 보험료는 세금이 더 줄어들지 않습니다. 연금저축은 그 칸이 아니고, 일반 연금보험은 칸 자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