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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구독

알뜰폰으로 옮기기 전에 선택약정 반환금부터 봅니다

 

 

한 줄 정리

알뜰폰 요금표가 싸 보여도, 이번 달 통장에서 먼저 찍히는 것은 요금제가 아닙니다.선택약정 할인반환금입니다.

번호이동은 “월 요금이 내려가는 일”이 아니라, 한 번에 내는 반환금과 앞으로 줄 차액을 비교하는 일입니다.

 

숫자는 2026년 9월 기준 스케치입니다.

통신사·가입일·일할계산이 다르니, 최종 금액은 앱의 약정 할인·예상 해지 비용 화면이 우선입니다.

 

 

 

1. 통신비는 요금제 한 줄이 아닙니다

 

청구서에는 한 금액으로 찍혀도, 계약은 세 갈래입니다.

 

같은 달에 휴대폰만 옮기면, 집 인터넷 결합과 단말 할부는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뜰폰 가격표보다 먼저 볼 것은 **지금 회선에 붙어 있는 약정**입니다.

 

 

통신비에서 먼저 나눠 볼 세 줄

구분
어디에 붙어 있나
번호이동하면
선택약정 25% 할인
이동전화 요금 할인
할인반환금이 한 번에 청구될 수 있음
공시지원금·단말 할부
단말기 대금
남은 할부 + 지원금 위약금이 따로 남음
인터넷·가족 결합할인
집 인터넷·다른 회선
휴대폰만 옮겨도 집 요금이 오를 수 있음
※ 세 줄은 한 청구서에 같이 찍혀도 계약이 다릅니다. 휴대폰만 옮긴다고 나머지가 같이 끝나지 않습니다.

 

 

선택약정은 단말기 지원금 대신 월정액의 25%를 깎는 계약입니다.  

12개월이든 24개월이든 할인율은 같습니다.

다른 점은 해지할 때 돌려내는 금액입니다.

 

공시지원금으로 산 폰의 위약금과는 칸이 다릅니다.

자급제·중고폰에 선택약정만 걸려 있으면 이번 글의 숫자만 보면 되고,

단말 할부가 남아 있으면 그 줄은 별도로 더합니다.

 

 

 

2. 반환금은 남은 달이 길수록 커집니다

 

선택약정 반환금은 “남은 할인분을 그대로 내는 돈”이 아닙니다.

최근 가입 기준으로 통신 3사가 쓰는 골격은 대체로 이렇게 갑니다.

 

- 24개월 약정: 6개월 이하는 지금까지 받은 할인 × 100%  

- 24개월 약정: 7개월 이후는 지금까지 받은 할인 × 잔여개월 ÷ (24 − 6)  

- 12개월 약정: 3개월 이하는 100%, 이후는 잔여개월 ÷ (12 − 3) 형태로 줄어듦

 

그래서 24개월 약정은 12개월 전후에 반환금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이 생깁니다.  

할인을 오래 받았는데, 남은 달도 길기 때문입니다.

 

월 할인 1만 5천 원(월정액 6만 원대 가정)으로만 스케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 청구서의 월 선택약정 할인액으로 바꿔 읽으면 됩니다.

 

 

24개월 선택약정, 월 할인 1만 5천 원일 때 반환금 스케치

사용한 달
지금까지 받은 할인
예상 반환금
월급에서 볼 점
3개월
4만 5천 원
4만 5천 원 (100%)
초반에는 받은 할인을 거의 그대로 토함
6개월
9만 원
9만 원 (100%)
6개월까지는 반환 비율이 높음
9개월
13만 5천 원
약 11만 3천 원
받은 할인보다 반환이 아직 큼
12개월
18만 원
약 12만 원
반환금이 가장 크게 보이는 구간
18개월
27만 원
약 9만 원
남은 달이 줄수록 반환금도 줄어듦
21개월
31만 5천 원
약 5만 3천 원
남은 3개월 요금 차액과 비교할 구간
24개월
36만 원
0원
약정이 끝나면 반환금 줄이 사라짐
※ 계산식(최근 가입 기준 스케치): 6개월 이하 = 누적할인 × 100%. 7개월 이후 = 누적할인 × 잔여개월 / (24 − 6). 통신사·가입일·일할계산에 따라 앱 숫자가 달라집니다.

 

12개월 약정은 같은 사용 월이어도 반환금이 더 작습니다.

할인율은 같은데, 잔여 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2년이 무조건 이득”이 아닌 이유입니다.

 

 

 

3. 알뜰폰이 싸도, 이번 달에 남는지는 비교식입니다

 

알뜰폰 평생할인 상품의 표시 요금 중앙값은 2026년 9월 전후 8,000원대입니다.

다만 데이터 용량, 소진 후 속도, 기간할인 종료 후 인상액이 상품마다 다릅니다.

비교 대상은 “가장 싼 요금제”가 아니라 지금 쓰는 데이터와 비슷한 칸입니다.

 

남는지는 이 한 줄이면 됩니다.

 

(지금 휴대폰 실납부 − 옮긴 뒤 예상 요금) × 남은 약정 개월

> 할인반환금 + 결합할인 감소분

 

예시만 적습니다. 자기 숫자로 바꾸세요.

 

- 지금 실납부 5만 원, 알뜰폰 1만 5천 원 → 월 차액 3만 5천 원

- 24개월 약정 12개월 차, 반환금 약 12만 원

- 결합할인이 없으면 12만 ÷ 3만 5천 ≈ 3.4개월이면 본전  

- 같은 달에 집 인터넷 결합이 월 1만 원 사라지면 월 차액은 2만 5천 원으로 줄고, 본전은 약 4.8개월

 

남은 약정이 3개월인데 반환금이 12만 원이면, 그 3개월은 그냥 채우는 편이 싸집니다.

반대로 약정이 이번 달에 끝나거나, 결합이 없고, 데이터가 중저용량이면 번호이동이 맞습니다.

 

 

번호이동이 남는 달 / 남는 달이 아닌 달

비교식
남는 경우
손해 나기 쉬운 경우
월 요금 차액
3개월 평균 데이터가 중저용량이라 알뜰폰이 확실히 낮음
무제한·안심데이터·로밍을 매달 씀
할인반환금
반환금 ÷ 월 차액이 남은 약정 개월보다 짧음
12개월 전후처럼 반환금이 큰데 남은 약정도 김
결합할인
집 인터넷이 다른 회선이거나 결합이 없음
휴대폰을 빼면 인터넷·IPTV가 1만 원대 오름
단말 계약
자급제·선택약정만 있고 할부가 끝남
공시지원금 단말 할부와 위약금이 같이 남음
※ 한 줄 비교식: (지금 휴대폰 실납부 − 옮긴 뒤 예상 요금) × 남은 약정 개월 > 할인반환금 + 결합할인 감소분 일 때만 이번 달 이체액이 줄어듭니다.

 

 

기간할인 알뜰폰은 초반 몇 달만 싸고, 할인 종료 후 중앙값 기준으로 월 요금이 크게 오르는 상품이 있습니다.

비교할 때는 지금 표시 요금이 아니라 12개월 평균을 씁니다.

 

 

 

4. 숫자는 이 화면에서만 확정됩니다

 

계산기보다 앱이 먼저입니다.

반환금 예정액, 약정 종료일, 결합 할인액이 한 화면에 다 나오지 않습니다.

 

 

앱에서 숫자 찾는 경로

통신사
약정·반환금
결합할인
SKT
T월드 → 나의 가입정보 → 약정 할인
T월드 → 결합/할인 내역
KT
마이KT → 가입정보 → 요금할인(선택약정)
마이KT → 결합상품
LG U+
U+ 앱 → 가입정보 → 선택약정 할인
U+ 앱 → 결합 할인
알뜰폰으로 옮긴 뒤
기존 3사 앱의 해지 청구 예정
집 인터넷은 그대로 남는지 따로 확인

 

조회 순서는 이렇게만 가면 됩니다.

 

1. 통신 앱에서 약정 종류(선택약정 / 공시지원금)와 종료일

2. 예상 할인반환금  

3. 최근 3개월 데이터 사용량

4. 집 인터넷·가족회선 결합 할인액

5. 옮긴 뒤에도 남을 수 있는 T우주·유독·부가서비스

 

요금제를 낮추거나 번호이동을 해도 구독 플랫폼은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줄은 이미 적어 둔 글과 같이 보면 됩니다.

 

※ 요금·반환금·결합 조건은 통신사 약관과 앱 조회값이 우선입니다.

 

 

 

정리

알뜰폰은 요금표를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반환금을 이번 달에 낼지, 남은 약정을 채울지를 고르는 일입니다.

 

- 약정이 끝났거나 반환금이 월 차액 몇 개월분보다 작으면 옮깁니다.

- 반환금이 크고, 집 인터넷 결합이 같이 오르면 이번 달은 유지합니다.

- 단말 할부와 구독 플랫폼은 휴대폰 요금과 다른 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