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도 시점(논리적 매도)

주식은 일반적으로 '매수보다 매도가 어렵다'고 하지만, 논리적으로 보아 주식을 매도해야 할 시점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됩니다.

1. 종목 선택을 잘못했을 때

가치 평가를 잘못했거나, 경영 문제가 발생하여 가치가 파괴되었음을 알았다면 즉시 발을 빼야합니다.

2. 현금이 필요해졌을 때

두 번째는 수중에 현금이 필요해졌을 때입니다. 기본적으로 투자란 잉여자금으로 해야 하지만 급하게 현금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3. 투자 대상의 저평가 정도가 낮아지고 다른 유망 종목이 발견되었을 때

가치와 가격이 완전히 일치했을 때 매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가격의 차이가 어느 정도 메워지면 매도를 고려합니다.

이것은 결국 시장을 둘러보고 상대적으로 더욱 저평가된 종목이 발견되면 그쪽으로 '갈아 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 때는 다른 종목도 대체로 오르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팔고 나서 금방 새로운 종목을 산다는 것은 위험이 큰 투자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았다면 잠시 투자를 쉬면서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을 때를 기다려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아나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야마구치 요헤이, «현명한 초보 투자자», 이콘, 2013

주식투자를 할 때 저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은 주식을 파는 시점입니다.
'내가 팔았는데 오르면 어떡하지?' 혹은 '내가 보유하고 있던게 계속 떨어지면 어떡하지?' 수도 없이 고민한거 같습니다.

지금으로서의 결론은 내가 미래를 볼 수 없는 이상 최고점에 팔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판 주식은 한동안은 쳐다도 보지않는 것입니다. 어차피 내께 아닌데 팔고나서 오른다고 배아파해봤자 저에게 돌아오는 건 스트레스 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이 글이 저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열쇠를 사용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이 열쇠를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