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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를 넘는 부수입

고정비를 넘는 부수입 ⑦ 스마트스토어 무재고는 매출이 아니라 남는 마진으로 계산하세요

 

 

한 줄 정리

 

스마트스토어 무재고(위탁판매)는 ‘등록만 하면 주문이 오는 부업’이 아닙니다. 판매가에서 매입가·수수료·광고·반품을 빼고 남은 마진만 통장 줄입니다. 퇴근 후 주 8~12시간이면 초반 0~10만 원, 상품이 붙은 뒤에는 8~25만 원이 현실 구간입니다. 관리비 한 장이 아니라 구독·통신·실손 한 줄부터 보세요.

 

관리비 한 장을 통째로 덮는 일이 아니라, 넷플릭스·유튜브·알뜰폰 요금처럼 매달 같은 줄로 나가는 돈을 먼저 넘는 용도예요.

 

 

 

1. 흔한 오해부터 바로잡아요

 

무재고는 창고가 없다는 뜻이지, 비용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광고에 나오는 ‘월 매출 1,000만’은 전업·광고 예산·상품 전쟁이 붙은 구간 이야기예요. 부수입 칸에 그대로 가져오면 계산이 틀어집니다.

 

고정비노트에서는 이렇게만 봐요.

 

- 되는 일: 구독 1만 전후, 통신 2만 5천~5만, 실손 일부, 적금 이자 한 줄

- 안 되는 일: 등록만 하고 기다리는 일, 매출을 수익으로 적는 일, 관리비·월세를 한 달에 덮겠다는 목표

 

구조를 한 줄로 적으면 이래요.

 

주문 → 위탁처가 발송 → 고객 결제액이 스마트스토어에 잡힘 → 매입금·수수료·광고비가 빠짐 → 남는 돈만 내 줄

 

재고를 안 사두면 품절·단가 인상·배송 지연은 내 가게 리뷰로 남아요. 그 리스크는 창고가 아니라 시간에 붙습니다.

 

 

판매가 2만 원 가정 — 한 건에서 남는 돈

가정
판매가
빼는 줄
남는 마진
위탁 매입 1.2만, 광고 없음, 반품 없음
2만 원
매입 1.2만 + 수수료 약 1,000~1,200원
약 6,800~8,000원
위탁 매입 1.2만, 광고 클릭 2천 원
2만 원
매입+수수료+광고
약 4,800~6,000원
위탁 매입 1.4만, 광고 없음
2만 원
매입+수수료
약 4,800~6,000원
반품 1건이 같은 달에 붙음
2만 원
왕복 배송+재매입 불가 손실
그달 마진이 0 근처로 내려감

 

수수료율은 센터 ‘나의 수수료 정보’가 우선입니다. 편의상 Npay와 판매수수료를 합쳐 5~6%로 잡았어요. 영세 등급이면 더 낮고, 신규·일반 등급이면 더 높습니다.

 

한 건이 6~8천 원 남아 보여도, 같은 달 반품 한 번이면 그 건의 마진은 거의 사라져요. 그래서 월 합계를 ‘판매 건수 × 희망 마진’으로 곱하지 마세요.

 

 

 

2. 현실 구간만 적으면

 

퇴근 후 시간을 넣는 구조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올려 두고 주문이 쏟아지는 크몽형도 아니고, 검색 광고가 붙는 애드포스트형도 아니에요. 상품을 고르고, 상세를 고치고, 문의에 답하는 시간이 먼저 나갑니다.

 

 

시간대별 현실 구간과 고정비 한 줄

투자 시간
초보 월 순마진
상품·리뷰 이후
커버하기 쉬운 고정비
주 3~5시간 (등록·문의만)
0~5만 원
3~10만 원
구독 1개
주 8~12시간 (소싱+수정+CS)
0~10만 원
8~25만 원
구독+통신 일부, 실손 일부
주 15시간+ 광고 소액
5~20만 원
15~40만 원
통신+구독+실손, 적금 이자 보완
전업·광고 크게
해당 없음
광고의 월 수백만
부수입 칸이 아님

 

 

초반 두세 달은 주문이 없어도 정상입니다. 그달은 0원으로 적으세요. ‘준비 중’을 수익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시급으로 보면 더 정직해져요. 주 10시간 × 4주 = 40시간입니다. 순마진 8만 원이면 시급 2,000원입니다. 25만 원이면 시급 6,250원입니다. 이 숫자와 내 퇴근 후 시간을 먼저 비교하세요.

 

광고를 켜는 순간부터는 클릭비가 매입가 옆에 붙습니다. 광고비보다 마진이 작으면 그 상품은 끄는 편이 맞아요. 노출이 늘어도 통장이 줄면 부수입이 아닙니다.

 

 

3. 고정비 한 줄과 맞추는 법

 

고정비로 환산하면 목표가 작아집니다.

 

구독 7천~1만 5천, 실손 일부 1만 5천~3만, 알뜰폰 2만 5천~5만입니다. 적금 이자 한 줄(월 1만~3만)을 보완하는 규모로 보면 맞아요. 관리비 10만~16만은 이 편의 목표가 아닙니다.

 

 

고정비 한 줄과 필요한 순마진

고정비 한 줄
대략 월액
필요한 순마진
현실적인 건수(건당 6천 가정)
OTT·구독 1개
7천~1만 5천 원
1만 원대
월 2건만 남아도 가능
실손 보험료 일부
1만 5천~3만 원
2만~3만 원
월 4~5건, 광고를 안 쓴 달
알뜰폰·통신 1회선
2만 5천~5만 원
3만~5만 원
월 6~9건이 한 달 유지
적금 이자 보완(소액)
월 1만~3만 원대
같은 규모
시급만 맞으면 충분
관리비 공용분
10만~16만 원
이 구간부터 시간·광고 부족
부수입 목표로 두지 않음

 

 

세금·신고는 별도 줄입니다. 통신판매업 신고와 사업자 유형에 따라 부가세·종합소득이 붙어요. 마진 계산에 넣지 않았다고 해서 없는 비용이 아닙니다. 센터 정산액과 홈택스 줄을 나중에 같은 노트에 적으세요.

 

 

 

시작 순서

 

1. 이번 달 고정비에서 덮을 한 줄만 고른다. 구독 또는 알뜰폰이면 충분해요.

2. 스마트스토어센터에서 내 수수료 등급을 적는다.

3. 위탁 상품 하나를 정해 판매가·매입가·예상 수수료·예상 광고비를 한 줄에 쓴다.

4. 남는 마진이 3,000원 아래면 그 상품은 올리지 않는다.

5. 주 8시간을 상한으로 두고, 한 달은 주문 0이어도 기록을 남긴다.

6. 월말에 순마진만 합산해서 고정비 한 줄과 비교한다. 매출 합계는 참고만 한다.

 

 

 

마무리

 

무재고는 창고 비용이 없는 대신, 상품 고르는 시간과 문의 시간이 고정비처럼 붙습니다. 매출이 커 보여도 통장에 남는 줄이 구독·통신보다 작으면 그달은 연습입니다.

 

이 편에서 넘는 대상은 관리비 전체가 아니라 구독·실손·통신 한 줄입니다. 그 한 줄이 몇 달 닫히면, 그때 상품 수를 늘릴지 말지만 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