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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정비

복비는 견적서에 없습니다 | 잔금날 찍히는 돈을 월급으로 나눕니다

 

 

한 줄 정리

 

이삿짐 견적서에는 복비가 없습니다.

잔금날 카드에 찍히고, 2년 뒤에 집을 바꾸면 또 나옵니다.

그래서 가계부에는 ‘그날 쓴 돈’이 아니라 월급 한 줄로 적습니다.

 

 

 

1. 견적서 합계만 보면 한 줄이 빠집니다

 

포장이사 130만 원.

사다리차 20만 원.

여기까지가 견적서입니다.

 

복비는 이사업체가 아니라 중개사에게 냅니다.

전세 3억을 상한으로 보면 90만 원, 부가세까지 있으면 99만 원입니다.

견적서보다 작아 보여도, 2년마다 반복되면 월 4만 원짜리 고정비입니다.

 

같은 집을 갱신하고 중개사를 안 끼면 이 줄은 0입니다.

집을 바꿀 때만 다시 생깁니다.

 

 

 

2. 상한요율은 ‘무조건 그 퍼센트’가 아닙니다

 

주택 전세·월세 보수는 구간별 상한 안에서 협의합니다.

요율표는 최대치이지, 잔금날 자동으로 붙는 금액이 아닙니다.

 

한도가 있는 구간은 요율보다 한도가 먼저 적용됩니다.

시·도 조례가 국가 상한보다 낮게 정해 둔 곳도 있어서, 계산기 숫자 하나로 끝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택 임대차 상한요율

거래금액
상한요율
한도액
메모
5천만 원 미만
0.5%
20만 원
소액 월세가 여기 많음
5천만 원 이상 ~ 1억 미만
0.4%
30만 원
한도에 먼저 닿는 경우 있음
1억 원 이상 ~ 6억 미만
0.3%
한도 없음
전세 2~3억이 여기
6억 원 이상 ~ 12억 미만
0.4%
한도 없음
고액 전세
12억 원 이상 ~ 15억 미만
0.5%
한도 없음

15억 원 이상
0.6%
한도 없음

부가세는 이 표 밖입니다.

 

 

 

3. 월세는 보증금만 보면 구간이 틀립니다

 

월세 거래금액은 보증금이 아닙니다.

 

기본은 보증금 + (월세 × 100)입니다.

이 합이 5천만 원 미만이면 보증금 + (월세 × 70)으로 다시 계산합니다.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이면 환산액은 8,000만 원입니다.

구간은 5천만~1억, 요율 0.4%면 32만 원이지만 한도가 30만 원입니다.

그래서 상한은 30만 원입니다.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35만 원은 ×100을 하면 3,800만 원, 5천만 원 미만이라 ×70입니다.

환산액 2,750만 원, 0.5%면 13만 7,500원. 한도 20만 원 안입니다.

 

 

월세는 보증금만 보면 구간이 틀립니다

거래금액 = 보증금 + (월세 × 100). 이 합이 5천만 원 미만이면 보증금 + (월세 × 70).

계약
환산 거래금액
적용
상한 복비
보증금 300만 + 월세 35만
2,750만 원 (×70)
5천만 미만 0.5%
13만 7,500원
보증금 1,000만 + 월세 70만
8,000만 원 (×100)
5천~1억, 한도 30만
30만 원
전세 2억
2억 원
1억~6억 0.3%
60만 원
전세 3억
3억 원
1억~6억 0.3%
90만 원
전세 7억
7억 원
6억~12억 0.4%
280만 원

 

 

전세 2억은 60만 원.

전세 3억은 90만 원.

전세 7억은 280만 원.

전부 부가세 전, 상한 기준입니다.

 

 

 

4. 부가세 10%는 항상 붙지 않습니다

 

일반과세 중개사면 보수와 부가세가 따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세 3억 상한 90만 원이면, 부가세 포함 99만 원으로 영수증이 나옵니다.

 

간이과세 중개사에게 10%를 그대로 얹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국토교통부 질의회신도, 간이과세자가 일반과세율 10%를 소비자에게 그대로 받으면 공인중개사법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업자 유형은 영수증 받기 전에 한 번만 물어보면 됩니다.

 

현금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는 지급 전에 요청합니다.

확인·설명서에 보수 금액이 적혀 있는지도 같이 봅니다.

 

 

 

5. 오피스텔은 주택 표가 아닙니다

 

원룸이라고 다 주택 0.3%가 아닙니다.

 

2026년 8월 28일 시행규칙 개정 기준으로, 전용 85㎡ 이하에 부엌·욕실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은 임대차 상한이 0.4%입니다.

그 조건이 아니면 0.9% 이내 협의입니다.

주택 전세 3억과 오피스텔 보증금 3억은 영수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주택 표가 아닙니다

물건
거래
상한
포인트
주거용, 전용 85㎡ 이하, 부엌·욕실 갖춤
매매·교환
0.5%
상한 안에서 협의
주거용, 전용 85㎡ 이하, 부엌·욕실 갖춤
임대차
0.4%
주택 0.3% 구간과 다름
그 외 오피스텔
매매·임대차
0.9% 이내
협의 폭이 큼

 

 

 

6. 2년으로 나누면 통신비보다 작아 보입니다

 

가상 예시입니다. 내 숫자로 바꾸세요.

부가세 10%는 일반과세 가정입니다.

 

전세 2억, 상한, 부가세 포함 66만 원.

24로 나누면 한 달에 약 2만 7,500원.

 

전세 3억, 99만 원.

한 달에 약 4만 1,300원.

 

월세 보증금 1,000만 원·월세 70만 원, 한도 적용 33만 원.

한 달에 약 1만 3,800원.

 

같은 집 갱신, 중개사 없음.

0원.

 

작아 보여도 이사하는 달에 카드값으로 한꺼번에 나갑니다.

가계부에는 이사 달 칸과, 24개월로 나눈 칸을 같이 적으면 다음 집 예산이 덜 흔들립니다.

 

 

같은 집을 2년 살 때 월급 한 줄

상황
한 번에 나가는 돈
24개월로 나누면
가계부 칸
전세 2억, 상한, 부가세 별도
66만 원
약 2만 7,500원
집 고정비
전세 3억, 상한, 부가세 별도
99만 원
약 4만 1,300원
집 고정비
월세 1,000/70, 한도 적용
33만 원
약 1만 3,800원
집 고정비
같은 집 갱신, 중개사 없음
0원
0원
이 줄 삭제
2년마다 집을 바꿈
위 금액이 다시
24개월마다 리셋
이사 달 카드값

 

 

 

7. 잔금 전에 네 칸만 적어두세요

 

거래금액. 전세면 보증금, 월세면 환산액.

협의 요율. 상한보다 낮추면 그 숫자를 문자로 남기기.

부가세. 일반과세인지, 포함 금액인지.

내는 사람. 내 중개 보수는 내 몫, 상대 보수는 상대 몫이 원칙.

 

양쪽 보수를 한 사람에게 몰아 청구하는 견적은 여기서 걸립니다.

 

 

잔금 전에 적어 두는 네 칸

칸
적을 내용
왜
거래금액
전세면 보증금, 월세면 환산액
구간이 여기서 갈림
협의 요율
상한보다 낮으면 그 숫자
상한은 청구서가 아님
부가세
일반과세면 별도, 간이과세는 10% 그대로가 아닐 수 있음
영수증 금액이 달라짐
내는 사람
내 중개사 보수만, 상대 보수는 상대 몫이 원칙
양쪽 합산 청구 방지

 

 

 

마무리

 

복비는 집값 흥정이 아닙니다.

2년마다 한 번 빠지는 집 고정비입니다.

 

잔금 전에 이 세 줄만 보면 됩니다.

 

- 환산 거래금액이 어느 구간인지

- 상한인지, 깎은 요율인지

- 부가세 포함 영수증이 그 숫자와 같은지